
2025.6.25(수) 종일 간헐적인 장맛비오늘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로써 우리 집안도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상당한 고초를 겪은 바 있어 늘 이날이 되면 우울한 느낌이 드는데 올해는 종일 장맛비까지 내려 더욱 그러하였다.거기에 더하여 큰 딸아이가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수술을 요하는 병이 발견되어 오늘 전문병원에서 외과 수술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수술 직전 검사에서 추가적인 문제가 발견되어 상급병원으로 전원을 권유받는 등 가슴이 덜컹하는 일이 벌어져 본인과 외이프와 그리고 오후에는 나까지 세 명이 이리저리 병원을 오가며 상황을 정리하고 나니 오후 5시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하여 후덥지근한 날씨아래 아침부터 금식 중이던 딸아이가 최종적으로 진료를 받은 한남동 순천향 대학 서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