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3년

서울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3. 10. 6. 00:26

2012년 말에 와이프의 몸이 안 좋은 등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국 청장고원 여행을 끝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에서의 생활을 결심하였다.

그 사이 이미 가족들은 고향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를 하였고 2012년 연말에 한국에 돌아 오자마자 와이프의 상태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였는데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심각하여 결국은 크리스마스 직전에 큰 개복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천만다행 하게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해가 바뀌어 2013년이 되고 1월 한달은 외이프를 돌보면서 새로운 직장을 알아 보았는데 이제부터 수년간은 돈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와이프를 돌보며 작은 행복을 찾으며 생활하기에 적당한 직장을 목표로 하였다.

1월 말경 비교적 상황에 맞는 직장을 구하여 2월 부터 출근하게 되었고 3월경 부터는 어느정도 체력을 회복한 와이프와 더불어 젊은 시절부터 늘 살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장남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실행할 수 없었던 서울에서의 낯선 삶을  시작하면서 휴일과 주말을 이용하여 서울을 중심으로 가벼운 등산 및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은 여러가지로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남기지 못한 얘기를 이제서야 지나간 날부터 조금씩이나마 남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