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4(수), 맑음과 흐림.오늘은 에베레스트(네팔어로 사가르마타,티벳어로 초모랑마) 북면 베이스 캠프까지의 먼길이다. 아침에 일어나 타쉴훈포 사원과 시장을 둘러보고 정 서쪽으로 달리다가 보리밭 사이의 작은 초지에서 소풍 나온것 처럼 점심을 해먹고 다시 출발하여 라체에서 좌측 즉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네팔로 가는 이름하여 "우정공로"라 명명된 길을 따라 끝이 없을것 같은 오르막을 올라 5천미터대의 가쵸라 정상에 오르니 주변의 장대한 고산 초원 주변으로는 부드러운 선을 가진 설산들이 반겨주고 있었다.잠깐의 휴식 후 이번에는 긴 내리막길을 내려가 쉐가(팅르)에서 까다로운 검문 후 조금 진행하다가 우정공로에서 벗어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초모랑마 보호구로 들어선 다음 다시 큰 고개를 지나는데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