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5년

오랜만에 양꼬치에 칭따오 맥주 한잔...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5. 3. 28. 11:39

 

2025.3.26(수) 미세먼지 가득한 날

"춘래불사춘"의 하루하루가 힘겹게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영남 지방에 동시 다발의 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 등의 영향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헌데 그중의 한곳이 비로 선영이 자리한 청송군 파천면으로 어제저녁에 고향의 친척으로부터 시조묘 산소 일대를 포함하여 선산과 선영 일대가 다 타버렸다는 우울한 소식을 받았으나 이런 천재지변에 어떻게 할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무력감만 느끼고 있다.

이런 우울한 기분을 떨치고자 오랜만에 연락이 된 중국여행을 매개로 친하게 된 지인과 저녁에 서울대 입구역 부근의 하얼빈이란 이름의 양꼬치 식당에서 청도 맥주를 곁들여 실로 수년만에 좋은 만남을 가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