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5년
애증의 고향 대구를 다녀와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5. 3. 3. 12:00
2025.2.28(금) 그런대로 좋은 날씨
올해도 시간은 살같이 흘러 벌써 두 달이 성큼 지나 2월 말일이 되었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하여 비교적 자주 오가는 고향 대구이지만 워낙에 그곳 대구에 애증의 사연들이 많아 갈 때마다 여러 가지 상념들이 떠올라 어떤 때는 괴롭기까지 하다.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대중교통으로 래구하여 오전에는 안과 진료와 연로하신 홀어머니를 모시고 점심을 하고 오후에는 대구와의 또 하나의 완전한 단절?을 위한 중요한 일처리로 바쁘게 보내다 보니 귀경하는 차표를 구하지 못하여 노을이 물드는 동대구 역 광장에서 캔맥주를 하며 약 두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시각 지친 몸을 이끌고 기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