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0년
어느 가을날의 꽃들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0. 9. 29. 22:55
2020.9.29(화) 맑음
오늘 오전에 약간의 시간이 생겨 숙소에서 가까운 계족산쪽 자락길을 걸으면서 주변에 보이는 가을꽃들이 너무 이뻐서
불현듯이 두서없이 꽃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산 아래 인가 부근에서는 과꽃, 백일홍, 채송화, 코스모스, 국화, 나팔꽃, 맨드라미등의 관상용뿐만이 아니라 호박꽃도 이쁘게 피어 나름 자태를 뽐내는 듯하여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리고 산에서도 물봉선, 쑥부쟁이, 구절초, 달맞이 꽃 등의 전통적인 예쁜 꽃들과 더불어 싸리꽃들로 의외로 예쁘게 피어 온산자락을 덮고 있어 새삼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