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20년

삼척(三陟) 및 울진(蔚珍 여행(2)-삼척 검봉산 등산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0. 8. 6. 14:24

2020.7.16(목) 맑고 뜨거움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예상대로 장마 기간중에 보기 드물게 맑고 따라서 낮에는 햇살이 대단할 것 같아 아침 일찍 휴양림을 품고 있는 검봉산(해발 682 미터)을 오르기 위하여 8시 반경 야영장을 나섰다.

마침 옆 데크의 혼자 온 중년의 남자와 같이 풍부한 수량으로 인하여 우렁찬 소리를 내며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루며 흘러가는 야영장 상류의 계곡을 따라 이정표를 보며 시계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 요량으로 오르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계곡을 벗어나 급경사의 사면을 오르니 시야가 터지는데 많은 비가 온 뒤라서 시계가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시원한 바다 경치도 그만이었다.

그리고 11시경 정상에 서고 반대쪽으로 하산하니 오후 1시경이 되었고 시원한 샤워 후 점심을 먹고 이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짙은 숲내음을 느끼며 말그대로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검봉산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