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20. 1. 27. 12:49

2020.1.26(일) 흐림

설날인 어제 25(토)일은 공교롭게도 당직 근무가 걸렸고 또한 내일 27(월)일 대체휴일은 정상근무라서 아침 9시 힘든 24시간 근무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하였으나 쉽게 잠들지 못하였다.

하여 11시쯤 자리에서 일어나 지난 연말에 갔었던 숙소 뒷쪽의 대전둘레산길의 일부인 산장산에서 수통골의 빈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나 다시 가려고 간단히 준비하여 숙소를 나섰다.

이후 약 3시간 동안 천천히 좌측으로 계룡산을 바라보며 산장산에서 수통골의 빈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산행을 하고  내려와 마침 영업을 하고 있던 생태전문집에서 이곳 대전지역의 소주인 린 한병을 곁들여 오랜만에 생태탕을 맛보았는데 식당은 사람들로 붐볐으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맵기만  할 뿐 별로였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와 뜨거운 샤워 후 침대에 몸을 눕히니 기분좋은 피로감으로 쉽게 오수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