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서울의 이야기/2015년
영화 "히말라야" 시사회를 다녀와서
獨立不懼 遁世無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2015. 12. 10. 11:43
2015.12.9(수)
지난주 "히말라야 여행 동호회" 카페에서 연락이 와서 다음 주인 12월 16(수)일 개봉 예정인 영화 "히말라야"의 시사회 티켓을 두장 준다길래 기쁜 마음으로 저녁 8시 시사회의 장소인 왕십리 CGV로 퇴근 후 바로 가서 집에서 온 와이프를 만나 2년전 "그래비티" 이후 실로 오랜만에 둘이서 느긋하게 한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보았다.
영화의 바탕이 된 얘기는 나의 경우 익히 알고 있었으나 다시 한번 접하니 산 사람들의 뜨거운 동료애와 그들의 산 사랑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않는 연기도 대단하였다.
영화가 끝나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사람에게 영화에 대한 감상을 물으니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더해지기를 기대해 보기도하였다.
그리고 고맙게도 제작사에서 모든 시사회 관람객들에게 야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테인레스 컵도 하나씩 주었는데 이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를......................
다음에는 내가 여행중에 극장에서 상영되고 이미 내려진 1990년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일어난 상업등반대의 대참사를 그린 헐리우드 영화 "에베레스트"가 스펙터클한 화면이 일품이라 하니 다운로드를 해서라도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