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위뻥(雨崩) 마을에서 나와 샹그리라(香格里拉)까지
2005.10.7(금)
지난 밤에 마신 술로 인해 약간 늦게 일어나니 날씨가 약간의 가랑비를 내리는 수준으로 좋지 않았으나 그냥 있기에는 너무 아쉬워 下雨崩쪽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神瀑을 향했다.
이곳은 산 계곡의 막다른 곳에 위치한 높다란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상당한 높이의 폭포로써 티벳탄들이 신성시 여기며 이곳을 순례하는곳이다.
이곳으로 가는 길 또한 깊어 가는 가을과 더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중간에는 아담한 곰파도 하나 있었고 점심은 돌아오는 길에 순례자들을 위한 간이 매점에서 중국씩 컵 라면으로 해결하였다.
오후 2시경 돌아와 배낭을 챙겨 아쉽지만 이곳을 떠나 南宗Y口를 지나 오후 늦게 西當에 도착하여 저녁을 시켜 먹고 투숙객에 무료라는 뜨거운 온천을 한 후 25위안을 주고 도미토리에 투숙하였다.
神瀑을 다녀온 날 시간 순으로........ 시땅 마을의 GH의 모습..
2005.10.8(토)
아침 일찍 8시경 더친(德欽)으로 나가는 中巴 버스를 타고 나가 다시 샹그리라행 버스를 타고 샹그리라에 오후 6시경 도착하여 한국 음식을 하는 YAK BAR에서 오랜만에 한국 음식과 한잔의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고 부근의 중국 유스호스텔에 투숙하였다.
다음날 아침 라싸에서 부터의 동행과 아쉬운 작별을 하여야 했는데 그 이유는 이곳은 이미 와 본 곳이고 비자 문제가 있어 급히 쿤밍과 징홍(시솽빤나)을 거쳐 모한,보텐 국경을 통해 라오스로 출국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시땅 마을을 떠나 롼창강을 다시 건너 더친까지
더친을 떠나 香格里拉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德欽과 카와커보 봉우리를 상징하는 백탑
바이망설산을 넘어 장강의 상류인 금사강을 건너 샹그리라의 입구인 나파하이를 지나 샹그리라까지